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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로비츠, 믿거나 말거나
인물/일화 | 2006/06/13 01:32
호로비츠에 대한 몇 가지 이야기들을 모아봤습니다. 으음, 그런데 이 중 몇 가지는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. :)

- 호로비츠의 원래 이름은 고로비츠(Gorowitz)였는데, 소련을 떠나 서방 세계에 데뷔하면서 호로비츠로 개명하였다고 합니다.

- 오랜 결혼 생활과, 자식의 존재(호로비츠의 외동딸은, 아버지보다도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)에도 불구하고, 그가 동성애자였다는 설이 있습니다.

- 그의 체스 실력은 수준급이었으며, 공상 과학 영화와 액션 영화를 좋아했다고 합니다. 영화를 보기 위해 연주를 취소한 적도 있을 정도라네요. 특히, 터미네이터는 그가 정말 좋아했던 영화라고 합니다. ^^

- 그는 나비 넥타이를 수집하여, 말년에 그의 수집품은 약 600여개였다고 합니다. 이 많은 걸, 과연 어떻게 보관하였을지 궁금하네요.

- 그는 피아노(p)와 피아니시모(pp) 사이에서, 최소 20단계의 소리의 세기를 표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.

- 호로비츠는 일생동안 몇 번의 은퇴와 복귀를 반복하였는데, 1953년부터 1965년까지 있었던 가장 긴 기간의 은퇴 이후 가졌던 공연은 1965년 5월, 뉴욕의 카네기 홀에서였습니다. 표가 판매되던 날,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, 카네기 홀이 위치한 57번가는 이 공연의 표를 사기 위한 사람들로 완전히 들어차 있었는데, 이를 본 호로비츠는 너무 감격하여 줄을 선 사람들에게 수백 잔의 커피를 사 주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.

- 그는 "마지막 로맨티스트"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. 이는 그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의 제목이기도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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